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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지 말았어야 할 것, 계속 썼으면 좋았을 것, 정말 잘 쓴 것
    디지털 삶 2020. 3. 7. 19:40

    그냥 일기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은 것입니다.

    from CNET

    사지 말았어야 할 것

    HP Mini 2133 - 디자인은 지금 봐도 너무 예쁘지만 괴상한 CPU와 GPU 성능이 최악이었고 어마어마한 발열과 짧은 배터리로 며칠만에 손해를 엄청 보고 팔았던 걸로 기억... 그냥 아톰 넷북을 샀어야 했다.

    SONY Ericson XPERIA X1 - 윈도우 스마트폰은 정말 최악이었다...

    SONY VAIO X - 디자인, 두께, 무게 훌륭했지만 정말 느리고 너무나 비쌌다. 이걸 사기 위해 조금 어리석은 짓을 했고 결국 얼마 쓰지 않고 큰 손해를 보고 팔았다.

    Lenovo ThinkPad 8 - 윈도우 태블릿도 정말 최악이었다...

    삼성 갤럭시 노트4 - 그동안 사용한 갤럭시 중 유일하게 만족스럽지 않았다. 화면 부분이 측면 프레임에 고정이 안 되고 누르면 들어가는 문제, 고질적인 배터리가 급속도로 방전되는 문제는 정말 최악이었다.

    Apple iPad Air - 제품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화면 패널이 바뀌면서? 기존에 쓰던 고무촉 스타일러스로 필기가 잘 되지 않아 얼마 쓰지 않고 4세대로 돌아갔다. 계속 4세대를 썼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Microsoft Surface 3 - 아예 사지 말았어야 할 정도로 만족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4GB/128GB 모델 또는 서피스 프로를 샀더라면 싶다.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많이 느려서 결국 새 노트북을 구입했다.

     

    계속 썼으면 좋았을 것(판 게 후회되는 것)

    iriver iFP-395 - 누나가 준 선물인데 철없이 팔아버린 게 후회되고, 계속 쓰면서 iFP-590 구입을 하지 않는 편이 나았을 것 같다.

    Nintendo GAMEBOY Adavance SP - 제품 자체도 만족스러웠고 계속 썼다면 나중에 GAMEBOY micro를 굳이 안 샀을 것 같다. 내 기억엔 군 입대하면서 판 것 같은데 사실 게임기를 굳이 처분할 필요가 없는 부대였다. 오히려 필요했다...

    Nintendo GAMEBOY micro - SP를 팔아버려서 구입한 것이기는 한데 매우 좋았다. 두번 사고 둘 다 팔았는데 처음 구입했던 블랙을 계속 소장하고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다. 지금 다시 사고 싶어도 마음에 드는 상태의 것을 찾기 쉽지 않다.

    Nintendo DS lite - 사고 팔기를 반복해서 4번이나 구입했는데 처음 구입하고 계속 썼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iriver Clix - 디자인이나 화면 등 매우 만족스러웠다. 계속 썼다면 나중에 iFP-999를 살 필요가 없었을지 모른다.

    iriver D5 - 또각거리는 자판이 불편하긴 했지만 그 외엔 좋았고 계속 썼더라면 나중에 D7을 살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D26이나 D30도 구입하지 않았어도 됐을 것이다.

    iriver D26 - 계속 썼더라면 나중에 D30을 사지 않았을지 모른다. 디자인, 자판 모두 좋았다.

    msi WIND U100 - 같은 제품을 두 번 구입했고 추후에 거의 비슷한 성능의 넷북을 여러 대 사고 팔기를 반복했다. 처음 구입하고 계속 썼으면 나중에 U100을 다시 구입하거나 Mini 1000, U123, mini 10v 등을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R470, X170, 11z, U230도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SONY VAIO TZ37 - 리퍼로 구입했다가 SSD로 바꿀 여유는 안 되고 기본 HDD는 너무 느려서 팔았는데 처분 후 여러 노트북을 사고 팔기를 반복하다 결국 TZ37에 정착했다. 처음 구입했을 때 계속 썼더라면 중간에 수많은 노트북들은 살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정말 잘 쓴 것

    Nintendo GAMEBOY Advance - 처음으로 구입한 휴대용 게임기였고 전원을 켜면 나오는 컬러풀한 게임보이 로고만 보고도 설렜던 게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휴대용으로는 너무 좋았던 그래픽이었고 고등학교 기숙사 생활 중 너무 즐겁게 가지고 놀았다. 화면에 조명이 없어 스탠드 밑에서 했던 기억이 난다. ^^;

    iriver iFP-395 - 당시 아이리버 MP3P는 그냥 최고였다. 512MB 용량의 MP3P를 가진 건 내가 학교에서 최초였을 거다. ^^ㅋ 다이렉트 인코딩 기능으로 카세트테이프의 음원을 녹음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Nintendo GAMEBOY Advance SP - GBA도 좋았는데 조명까지 생겼고 접는 형태의 디자인도 너무 좋았다. 생각해보니 내장배터리였던 것도 좋았던 것 같다.

    iriver iFP-990/999 - 당시 MP3P에 컬러 화면은 진짜 놀라웠다. 출시 전에 컬러 화면이라고 정보가 나왔을 때 안 믿을 정도였다. 디자인도 좋았고 아이리버 MP3P의 기능과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USB메모리 대용으로도 썼던 것 같고, 작은 화면이지만 텍스트뷰어로도 잘 썼다. 유일한 단점은 도색이 쉽게 벗겨진다는 것...

    Nintendo GAMEBOY micro - 앙증맞고 예쁜 디자인이 정말 좋았다. 색상별로 모으고 싶었을 정도... 화면이 작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오히려 도트가 촘촘해서 화면이 더 선명해보이는 효과...도 있었다. ^^ㅋ

    Nintendo DS lite - DS는 못 생겼는데 DS lite는 이쁘다. 기능면에서도 부족한 게 하나도 없었다. 게임기 반입이 가능한 부대라 군 복무 중 잘 가지고 놀았다. 아직도 가지고 있다.

    iriver Clix - 디자인, 화면이 정말 좋았다. UCI라고 인터페이스를 바꾸는 기능도 진짜 좋았고 실리콘케이스 넣으면 더 이뻤다.

    SKY IM-S100 - 무려 카메라 버튼이 따로 있었고 당시 휴대폰 카메라엔 드물었던 자동초점 기능이 있어서 이때부터 사진을 많이 찍었다. 인코딩해서 프리즌 브레이크를 포함한 영상도 많이 봤고, 여러 번 떨어뜨렸는데도 고장이 나지 않았다. 물론 너무 여러 번 떨어뜨려서 결국에는 고장이 나서 핸드폰을 바꾸게 됐지만...

    iriver D26 - 흰색을 구입했는데 디자인이 진짜 이뻤고, 펜타그래프 키보드가 정말 편하고 좋았다. iriver 특유의 예쁜 GUI와 기능들도 좋았다.

    iriver D30 - 역시 디자인이 정말 좋았고 이것도 펜타그래프 키보드라 정말 편했다. 당시 30프레임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msi WIND U100 - 다른 넷북들에 비해 가격도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특별히 나쁜 점이 없는 괜찮은 넷북이었다. 기본 사양으로도 아주 잘 썼지만 RAM 2GB로 업그레이드, SSD로 교체, 그리고 나중에 Windows 7 설치를 했더라면 정말 잘 썼을 것 같다.

    HP Mini 1000(1013TU) - 솔직히 아주 잘 쓴 물건은 아니지만 SSD 교체 후 나름 잘 썼다. 일단 나에게는 디자인이 정말 맘에 들었다.

    SONY VAIO TZ37 - 가장 만족했고 가장 오래 쓴 노트북이다. 여기저기 쓰인 녹색 LED를 포함해 디자인은 지금 봐도 최고고, 화면이 정말 좋았다. ODD 포함 1.19kg의 무게도 좋았고 배터리도 꽤 오래 갔다. 지문인식으로 로그인하는 것도 정말 좋았다. 나중에 SSD로 교체하고 Windows 7을 설치해서 정말 잘 사용했다. 사용한 것 중 최고의 노트북이다.

    삼성 GALAXY S2 - 옵티머스Q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당시 삼성을 싫어했는데도 구입하게 됐는데 너무 좋았다. 나중에 S4로 바꾸고 나서도 계속 소장하고 있었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큰누나, 아버지도 한동안 사용했다. 내 손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케이스 교체도 하고 배터리도 새로 사서 잘 가지고 놀았다.

    Apple iPad 4세대 - PDF 필기용으로 아주 잘 썼다. 필기 앱이 훌륭해서 고무팁 스타일러스로도 필기가 아주 잘 됐다. 필기 외의 용도로도 다양하게 아주 잘 썼다. 이젠 아이패드 없이 살 수 없을 것 같다.

    Synology DS215j - NAS 자체가 참 편리한 장치이다. 아직까지 잘 쓰고 있고 속도가 좀 아쉬울 때가 있어 그냥 215나 215+를 살 걸 그랬나 싶긴 하다.

    삼성 GALAXY S7 edge - S2, S4도 잘 썼지만 가장 만족스럽고 지금도 쓰고 있다. 4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아직도 쓸만한 성능, 여전히 쓸만한 배터리, 지금도 잘 찍히는 카메라 등 크게 부족함이 없다. 64GB를 샀어야 했는데 32GB를 사서 용량이 부족한 것이 유일하게 아쉬운 점...

    Apple iPad Pro 2세대 10.5 - iPad 4도 정말 잘 썼지만 애플 펜슬을 지원해서 더욱 잘 쓰고 있다. 덕분에 그림도 다시 그리게 됐고 iPadOS로 바뀌면서 기능이 더 좋아졌다. 가끔 12.9 + 미니 조합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10.5 하나로도 괜찮은 것 같다. 애플 펜슬 2세대 미지원이 아쉽고 3세대처럼 USB-C였으면 좋았겠다 싶긴 하다.

    Apple AirPods - 완전무선 이어폰은 그냥 신세계다. 귓구멍이 이상해서 커널형은 아파서 못 쓰고 에어팟은 너무 편하다. 1세대 잘 쓰다 한쪽을 분실해서 2세대 유선충전 모델로 다시 구입해서 잘 쓰고 있다. 쓰다보면 배터리 수명이 많이 줄어들고 배터리 교체가 안 된다는 게 아쉽다.

     

    이상적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흐름

    MP3P: iFP-395 > Clix/iFP-999

    휴대용게임기: GBA > GBA SP > (GB micro) > DS lite

    노트북: Averatec 8200 > U100 또는 다른 넷북 > TZ37 > 서피스 프로3

    아이패드: 4세대 > 프로 10.5

    전자사전: (D5) > D26/D30

    스마트폰: S2 > 노트2/S4 > S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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