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iPad Air 4세대 (2020) 개봉기 한번 더

개인적인 이유로 태블릿이 두 대 필요해서 프로 10.5와 에어4 와이파이를 같이 쓰고 있었는데 이제 더이상 두 대가 필요하지 않게 됐습니다.

원래는 에어4를 처분하고 10.5로 버티다 프로 5세대 11인치(프로 11 3세대)를 사려고 했는데...

일단 에어4, 애플 펜슬 2세대, 스마트 폴리오를 중고로 팔려니 감가상각이 너무 심했습니다.

(애플 가격 방어 잘 된다는 말이 무색하게 에어4만 팔았는데도 감가상각이 컸습니다.)

그리고 에어4 대비 프로를 쓰고 싶었던 이유는 120Hz ProMotion이었는데 에어4를 한동안 쓰다보니 60Hz 화면도 봐줄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에어4 64GB 와이파이와 10.5를 팔고 에어4 256GB 셀룰러를 쓰기로 했습니다.

 

 

뜯기 좋게 오네요. 예정 배송일보다 빨리 왔어요.

 

 

 

저번에 산 스카이 블루는 케이스질 하기가 애매해서 이번엔 다시 실버로 구입했습니다.

동료 두 명이 똑같은 스카이블루를 샀던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도 뜯기 좋게...

 

 

 

루마퓨전으로 영상 편집을 하게 돼서 64GB는 진짜 너무너무 답답했습니다.

용량 장사 애플이 128GB는 내주질 않았으니 256GB, 그리고 이제 메인 태블릿으로 쓸 거라 셀룰러로...

뭐, 사실 128GB도 요즘은 적은 감이 있어서 128이 있었어도 결국 256을 사긴 했을 거에요.

 

 

 

실버라 테두리 색상이 눈에 띄지 않네요.

 

 

 

21년 1월 생산분이네요. 근데 왜 배송이 엄청 오래 걸리는 것처럼 떴던 건지...

 

 

 

실버입니다.

깔끔하고 좋은데 스카이블루 쓰다 보니까 확실히 심심하네요.

스카이블루가 예쁘긴 합니다.

 

 

 

에어4랑 10.5를 같이 쓰면서 에어4의 가장 좋았던 점은 USB-C 단자.

주변기기를 쓰지도 않는데 그냥 충전 편한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폰은 안 쓰니 이제 라이트닝 기기는 에어팟 밖에 안 남았습니다.

가로 스테레오 스피커는 막귀인 저에겐 충분히 좋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에어4처럼 찍힘이 있었던 건 아닌데 본체에 뭐가 묻어서 더럽게 왔어요.

카메라 주변이나 안테나 선 쪽도 그렇고...

 

 

 

하단 테두리도 그렇고...

사진을 찍지 않은 후면부도 그렇고 검은 무언가가 곳곳에 묻어 있었습니다.

렌즈 클리너로 좀 힘을 줘서 닦으니 닦였습니다.

저번 찍힘도 그렇고 애플 공장 운영 상태가 영 별로인 것 같습니다...

 

 

 

같은 에어4로 교체했기 때문에 스마트 폴리오는 재활용

확실히 스카이블루에 씌웠을 때보다 본체랑 색상이 잘 안 어우러지고 튀네요.

 

 

 

에어4용 스마트 폴리오 말고 프로 11용 스마트 폴리오를 살 걸 그랬어요.

 

아이패드는 역시 아이패드이기 때문에 제품 자체는 그저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역시나 저는 프로까지는 쓸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120Hz ProMotion 말고는 제 기준으론 아쉬운 게 전혀 없습니다.

새학기 프로모션으로 에어팟도 받아서 바로 팔아서 실구매가를 낮출 수 있었습니다.

(에어4 256GB 셀룰러 학생할인가 1,085,000원 - 에어팟 2세대 유선 충전 120,000원에 팜 = 965,000원)

 

에어4 저반사 코팅도 너무 좋고 화질도 짱 좋은데 나중을 생각해서 오늘 화면보호필름 붙였는데 그 화질을 다 누릴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여튼 오래오래 영상 감상, 노트, 영상 편집, 그림 그리기, 문서 읽기, 전자책 읽기 등으로 잘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