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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장HDD 케이스로 외장SSD 만들기 feat. ipTIME HDD3225
    디지털 삶 2020. 3. 25. 17:49

    최근에 한 일 중 조금 후회되는 건 외장SSD 대신 내장형 SSD를 산 것입니다.

    게임 설치용 SSD가 필요했는데 외장SSD에도 게임이 설치되는지 몰랐습니다. ㅡㅡ;

    나중에 어떻게 알게 됐고, 이동식 저장장치도 필요한 상황이어서 SSD를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어서 쓰기로 했습니다.

    외장하드 케이스는 품질도 무난하고 디자인도 깔끔한 ipTIME 것을 구입했습니다.

    구성품은 외장하드 케이스 본체, USB-C to USB-A 케이블, 주머니(파우치), 나사, 3M 양면 테이프, 설명서입니다.

    ipTIME 유무선공유기랑 상자가 비슷하고, 본체도 유무선공유기처럼 우윳빛깔 그대로네요. ^^

    HDD의 경우 충격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파우치를 넣어준 건 좋네요. 저야 상관없지만.

    케이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저 검은 고정대에 SATA 단자를 잘 맞춰서 끼우고 하얀 외부 케이스에 끼우면 됩니다.

    제 SSD는 Crucial MX500 1TB입니다.

    하얀 외부 케이스에 결속시킨 후 저 나사 하나를 돌려끼워 고정해주면 됩니다.

    스크루드라이버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본체 단자는 USB-C입니다.

    기본 구성품은 C-A 케이블인데 사용 환경에 따라 C-C를 써도 되겠네요.

    HDD일 경우 분리 전 저 스위치를 HDD PARK로 바꿔주면 디스크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SSD라 건드릴 일이 없겠네요.

    케이스 조립을 마치고 USB 3.0 단자에 연결하니 정상적으로 잡혔습니다.

    드라이브 경로도 원래 G였는데 바뀌지 않고 그대로 잡혀서 별도로 게임 설치 경로를 바꿔주거나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 HDD에서 외장SSD로 복사하는 속도
    외장SSD에서 제 HDD로 복사하는 속도

    따로 벤치를 돌리지는 않았는데 제가 하는 게임에서는 특별히 로딩이 체감할 정도로 길어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기기 속도에 조금 관대한 편이라 제가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네요.

     

    처음부터 외장SSD로 샀으면 부피가 이것보다 작을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별도로 외장SSD를 구입하기 전에 이 방법을 찾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고,

    삼성 제품은 가급적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외장SSD는 삼성이 워낙 좋아서 아마 고민을 많이 했을텐데 결국 삼성 제품을 쓰지 않게 된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SSD를 구입할 때 500GB를 살까도 했는데 이렇게 외장SSD로 쓰게 됐으니 1TB로 사서 다행이에요.

     

    저처럼 속도에 아주 예민하지 않고, 사용 중인 SSD에 여유 공간이 있고, 이동식 저장장치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이 방법을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외장SSD로 구입을 하시거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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