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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컴퓨터 GK898B OfficeMaster 사용기
    디지털 삶 2021. 2. 14. 14:42

    이사를 하고 컴퓨터 책상을 새로 꾸미면서 이전부터 무선으로 바꾸고 싶었던 키보드를 새로 샀습니다.

    이것으로 결정한 이유는 유무선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레트로한 디자인입니다.

    키보드는 싸구려 키보드를 몇년 간 사용할 정도로 아는 게 없고 키감에도 아주 민감한 편은 아니에요.

    무접점은 기계식처럼 엄청 시끄럽거나 누르기가 힘들다거나 하지 않다고 해서 큰 걱정 없이 샀습니다.

     

    기대했던대로 흰색 중심의 색상이 책상, 마우스(G304)와 잘 어울려서 좋습니다.

    어렸을 때 썼던 키보드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한 디자인도 맘에 듭니다.

     

    높이가 꽤 높고 무겁습니다.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팜레스트를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키감은 잘 모르겠는데 편하게 잘 눌러졌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타가 자주 났어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3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멀티 페어링이 되는 것도 좋습니다.

    PC와 태블릿 2대에 연결했습니다.

     

    전원스위치가 있습니다.

    보통은 사용하지 않으면 알아서 대기상태가 되고 아무 자판이나 눌러주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배터리를 아끼기 위한 것이긴 한데 자판 한번 눌러주는 게 은근 귀찮기도...😅

     

    전 맥은 없지만 맥에서도 쓸 수 있나 봅니다.

    아마 게임할 때 윈도우 키도 잠글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능키도 있습니다.

    미디어 음량, 재생 조절, 계산기 등인 것 같습니다.

     

    상자에는 청소용 솔과 키캡 제거기, 여분의 스페이스 바가 있습니다.

     

    충전에 사용할 수 있는 USB-A to C 케이블도 들어있습니다.

    길이도 넉넉하고 직물로 쌓여있어 튼튼해 보입니다.

     

    간단하게 후기를 적자면...

    - 키감 자체는 좋은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상하게 오타가 종종 났습니다.

    - 블루투스 연결이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동글로는 연결이 제대로 안 돼서 새 동글을 사니까 연결이 됐습니다. 연결된 후로도 가끔 키가 하나씩 먹히지 않을 때가 있어서 게임용으로는 쓰기가 불안했고 결국 사무실에 놓고 쓰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제 동글의 문제일 수도 있으나 계속 동글을 새로 살 수도 없어서 그냥 이렇게 써야 할 것 같습니다.

    - 생각보다 배터리가 금방 닳습니다. 그리고 로지텍 제품과 다르게 키보드 프로그램에서 배터리 잔량을 정확하게 알려주거나 하지 않아 생각날 때마다 케이블을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윈도우 설정에 나오는 배터리 잔량은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 멀티페어링 기능은 아주 잘 동작합니다. 아이패드에 연결했을 때에도 잘 작동합니다.

    - 입력할 때 시끄럽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블루투스 연결이 좀 더 안정적이거나 2.4GHz 수신기로 연결됐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무거울 거면 배터리가 좀 더 넉넉하게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여튼 이제 직장에서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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